3,4월 에세이
'요즘 뭐하면서 지내?' 이 말을 듣고 바로 대답할 수 없없다. 한 일은 많은데 막상 떠올리자니 정리가 안되었다. 집에 와서 달력을 보면서 했던 일을 훝어 보았다. 토종벼 축제 막걸리 담당, 장터 출품, 일본 농가 방문, 카페 납품, 비전화공방제자 한일교류회, 즉흥음악공연, 막걸리 프로젝트 만들기 등 .. 단어로 나열하면 얼마 안되어 보이는데, 하나하나가 굉장히 큰 일이었다. 특히 한일교류회를 마치고 나서는 '이제 올해는 쉬고 싶다'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긴장하고 집중을 많이 했었다. 한번으로 끝난 것도 있지만, 대부분 지속성이 있는 일들이라 앞으로도 할 일이 많다. 함께 만들어 가는 것과 자신이 만들어 가야 하는 것, 이 밸런스 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 했다. 그래도 지금 하는 일이 어느 정도의 맥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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