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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7-

2019-06 농장일기

6/2일 맑음
오줌액비 2통 가져와 물과 흠뻑 줌. 호랑콩 열매 열리기 시작함. 고라니가 덩쿨콩 줄기 하나 먹음. 깻잎 뜯어옴. 작물 있는 곳에 버섯배지 뿌리고 고구마 멀칭하고 옴. 보리 쑥쑥 자라는 중. 마늘보리밭 옆에 다행이 수전이 있어 양파 흠뻑주고 쓰러뜨리고? 옴. 감자 꽃대 꺾어줌. 

6/6목 흐림
지난 액비 이후 잘자란거 느껴짐. 오이가 그물까지 키가 안닿아 보리 꺾어 지지해줌. 집에서 만든 커피박퇴비 물에 불린 후 밭에 줌. 쌀뜬물 액비 덩쿨 위주로 줌. 호랑콩 제일 작은 아이에서 덩쿨이 나옴. 상추 띁어서 먹음. 보리 여물기 시작함. 
모내기 날. 

6/9일 

모내기 하고 남은 붉은차나락의 모를 텃밭 앞에 양동이논 만으로 만듬. 호랑이덩쿨콩 알 여물기 시작하면서 무늬가 나옴. 강낭콩도 여물기 시작.  


6/19수 흐리고 습도 높음
비도 한차례와서 정글로 변함. 고구마 약간 자람. 생강은 변화없음. 호랑콩, 오이, 강낭콩, 수박, 토마토, 수세미 많이 자람. 오르레아, 상추, 약간. 청보리 띁어 멀칭. 오줌액비 2통 줌. 전체 풀잡고 주변풀 괭이질. 농장의 벼도 잘 자라는 중. 
감자는 따로 관리 안해도 잘자람. 캐모마일이 주변에 자람. 다음에 얻어가야지. 양파 뜯겨있는거 몇개 가져옴. 마늘은 아직 좀더 기다려야. 

6/24월 맑음

수박과 오이 덩쿨손이 많이 올라옴. 더워서 애들이 비실. 전체 물을 주고 퇴비 한주먹씩 넣어주었다. 생강 싹 처음 봄. 해지기 전에 부랴부랴 양파수확하러 감. 가는 뿌리로 튼실하게 자라는 모습이 고마웠다. 생각보다는 꽤 실하게 자랐다. 캐리어에 넣어도 모자라 가방에도 넣었다. 밭정리는 마늘케면서 하는걸로. 저녁모기밥이 되었다.

 

6/29토 아침일찍 

텃밭에 쌀뜬물 액비줌. 그리고 감자 수확. 퇴비와 물을 자주 못준거 치곤 잘 자람. 진딧물 피해도 적었다. 말리는 동안(감자 무게는 양파보다 더 무거웠다)마늘 수확과 밭정리. 이게 더 힘들었지만 스트레스 해소됨. 점심 먹고 작물 정리 후 가져오기. 양파보다 부피는 적어 캐리어에 다 들어갔지만 무게는 훨씬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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