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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7-

2020-04 농사일지 4/4 해뜨기 전엔 추움 ㄱ구역 보리싹이 꽤 올라왔다! 4번밭 땅 만들기 마무리 하기. 땅엎고 바로 만들지 않으면 땅이 말라서 정리하는데 더 시간이 걸림. 밭정리하다 나온 월동한 치커리, 부추 옮기고 다른밭의 선인장, 방아 등을 얻어와 심음. 5번밭 만들기. 왼쪽 라인에도 보리 씨앗 뿌림. 밥 먹고 다음주 심을 콩 정리하고 헤어짐. 생각보다 늦게 마침. 그리고 몸살 걸림 4/6 모종 물주기 당번. 감자밭의 보리도 싹이 나왔다. 보리 물을 주고 남은 재를 3번밭으로 옮겼다. 콤포스트 만들 계획을 세움. 4/13 모종 물주기 당번. 4/14 바람이 강함 콩 지주대 계획후 세움. 강낭콩과 호랑강낭콩 등등 심기. 강낭콩 가운데로 옮김. 5번 밭에 차조기와 들깨, 꽃씨 뿌림. 콤포스트 만들어 설치. 산에서 나무 .. 더보기
2020-03 농사 일지 3/15 맑지만 추움 개인텃밭 첫 모임. 농사 친구와 밭 구역을 둘러보고 일정과 작물계획을 세웠다. 냉이를 캐왔다. 3/22 맑고 더움 9시부터 밭만들기 시작. 감자를 심을 1,2번 밭을 만들었다. 재뿌리기는 땅뒤집고 갈퀴로 위에 정리할때 뿌리는게 좋은 것 같다. 밭 전체에 ㄱ모양으로 보리씨를 뿌렸다. 얻어온 쪽파와 부추를 6번밭 앞부분에 일부 심었다. 일찍 끝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점심 도시락 없었으면 큰일날 뻔. 지난번보다 냉이가 많이 나와서 캐왔다. 3/24 모종 1차 만들기. 물주기 당번 정함 3/28 맑고 더움 지난주에 만들어둔 밭에 감자 심음. 1번 밭(설서) 가운데는 돼지파, 2번 밭(수미, 오륜) 가운데는 보리 심음. 버섯배지를 위에 덮음. 점심 먹고 6번 밭 땅 만듬. 부.. 더보기
2019 가을농사 일지 / 한해 리포트 *가을농사의 기록은 조금 끊겨져 있다. 심적인 이유와도 연관이 있는 것 같다. 9/8 흐리고 습도 태풍이 다녀간 후의 모습보러 방문. 지지대가 쓰어져 있다. 수세미 무게탓도 있는듯. 오이 수박 참외 정리하고 수세미용 지지대로 수리. 깻잎이 넘어진거 말고는 피해 적다. 무는 벌레를 많이 먹어서 다음에 약을 만들어봐야겠다. 순무는 잘 안자란다. 고구마는 그냥그냥. 시금치 발아율이 좋지 않다. 치커리 첫 수확. 벼 이삭이 많이 올라온다. 한 공기는 될듯. 고라니똥 젠장. 10/7 오전부터 토종벼공동체 추수에 참가하러 갔다. 횟수로는 3번째. 여럿이서 하니까 힘들때쯤 되면 한 품종이 끝나는게 신기했다. 5품종 추수. 텃밭에는 띁긴 것도 있지만 무 새싹이 많이 올라옴. 수세미도 주렁주렁. 옆밭에 동의를 구하고 고.. 더보기
맥에서 '블루투스 사용가능하지 않음' 해결방법 2018년형 맥북에어 10.14.6 에서 해결. 구매 직후부터 블루투스가 사용가능하지 않음으로 나와서 당황했다. 찾아보니 최근? 맥북에서 나타나는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듯 했다. 인터넷에서 방법을 찾아가며 하나둘 시도해 봤지만 실패가 이어졌다. 결국 애플센터와 통화를 하였지만 구매점에 반품을 권했고 가까운 애플서비스센터를 안내받았다. 일단 연락처 받고 내일 전화하기 전까지 다시 이것저것 해보다가 마지막 방법에서 드디어 해결!!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드리고자 시도한 방법을 소개해 봅니다. 실패한 방법 -시작 프로그램에서 android file transfer 제거 -블루투스 모듈 재설정 -NVRAM 재설정 https://support.apple.com/ko-kr/HT204063 -SMC 재.. 더보기
<지역생존컨퍼런스> 살래청춘식당 마지 발표 정리 문 닫았습니다 - 살래청춘식당 마지의 발표 내용 (의역 있습니다) 지리산 산내에서 2년 동안 영업하고 문을 닫게 되었다. 커뮤니티 밥집을 꿈꾸며 시작하게 되었다. 동네식당이었던 공간을 직접 리모델링 하고 6명이서 시작하였다. 청년 문화, 안정적인 주거, 경제적 자립 등을 고민하던 친구와 함께 했는데, 처음엔 친구에서 동료로 전환되는 과정에 대한 노력이 힘들었다. 그래서 아주 긴긴 회의들이 매일 이어졌다. 활동과 일의 균형 맞추기를 하고 싶었다. 식당으로 영업을 하다보니 우리가 여기저기 다니기 힘들어 마지로 초대하여 콘서트를 열거나 청년 사람책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식당의 경우 가격을 올리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좋은 식재료를 쓰고 멤버들의 정성을 갈아넣어 만들어도 지역이다 보니 높은 가격측정이 어려웠다.. 더보기
2019-08월 농장 일기 8/2 폭염 해질녘 장마가 끝나서 상태보러 감. 고구마 잎 고라니에게 다먹힘... 오르레아는 잘 자란다. 가을농사나 준비해야겠다. 참외 맺히려나. 8/9 폭염의 해질녘 거의 일주일만에 왔는데 정글화. 고구마 정리하려고 했는데 싹이 다시 나온거 보고 계속 키우기로 함. 흑수박 수확. 참외가 2개 열리고 있다! 모줄기를 빨리 잘 잘라줬다면.. 수박, 참외는 더 공부 해야겠다. 팥, 호랑콩, 상추, 강낭콩이 있었던 곳 정리. 흙이 수분있고 포슬포슬. 다음에 올 때 씨뿌려야지. 8/14 더운 해질녘 정리했던 땅을 다듬어서 김장무, 강화순무, 래디쉬, 치커리, 시금치 심음. 가을농사 시작. 8/?? 사진을 안찍어서 모르겠다 무싹 남. 강화순무는 좀 덜나서 씨앗 더뿌리고 옴. 고라니 발자국 발견. 주변 풀들 정리... 더보기
2019-07월 농장일기 7/4목 오전 덥다 양동이논 벼의 가지벌이도 잘 되고 있다. 생강순 첫 발견. 호랑덩쿨콩 깍지도 거의 까매짐. 수박꽃 발견. 7/9화 더워. 가문 날씨 농부님께 받은 팥을 심다. 고구마 잘 자란다. 수박 덩쿨이 울타리를 타고 오른다. 토종이라서 그런가? 보리 전체 수확 7/13토 덥다고 고라니에게 고구마잎 다 띁임. 오이 처음 맺힘. 오줌액비 줌. 7/18목 흐리고 더움 흑수박이 꽤 맺혔다. 토종오이 첫 수확. 작지만 알차고 수분이 많다. 콩 확 종료. 고구마 다시 자라기 시작함. 오르레아 피기 시작함. 상추는 시들. 참외는 덩쿨 자라기 시작. 오이와 수박, 참외에 막걸리 액비 7/23화 습하고 더움 비가 많이와서 물은 안주고 전체적으로 풀잡기. 생강 많이 올라왔다. 참외도 살짝 울타리를 탄다. 수박 매.. 더보기
그 동안의 에세이 에세이를 계속 쓰려고 노력하지만 늦는 이유는 쓰기 싫어서, 쓰기 싫을 만큼 힘들었다. 그런데도 글로 남기는 이유는 솔직하게 기록하기 위함이다. 힘듦의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이것을 이겨내는 방법도 경험이기 때문에, 한번 버텨낸 적 있다면 다음 번에는 좀 더 빨리 회복된다. 회복되는 모습을 바라보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모든 게 하기 싫은 상태에서도 하는 것,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내가 좋아하고 해야 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자기 전에 좋아하는 음반 듣기, 좋아하는 뮤지션 공연 보러 가기, 시원한 밤길 산책하기, 텃밭에 작물 돌보기, 그리고 음악 작업 시작하기. 허지웅이 했던 말처럼 '마음속에 오래도록 지키고 싶은 문장을 한 가지씩 준비해놓고 끝까지 버팁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