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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7-

2018 농사 레포트

1. 개인밭

토마토- 모종사서 심은것 보다 자생으로 자라난 방울토마토가 훨씬많아서 그것 위주로 흘러감. 초반 곁가지정리 및 지주대 설치가 늦어서 바닥에 늘어지도록 자람. 왕창 수확하여 퓨레 만듬. 활용도 大

오이- 대나무와 마끈으로 담장만듬. 수확시기를 못맞추어 노각을 많이 먹음. 6모종의 양이 꽤 많았다.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덩굴만 무성해짐. 술지개미 절임 가능. 활용도 小

가지- 초반에만 관리가 되어 여름 이후에는 열매가 열려도 먹을수 없었음. 기름없이 구워먹어도 맛있음.  활용도 大

부추- 이전 밭에 뒹굴던 모종 심어다 키움. 부추전으로 잘 먹음. 활용도 中 

고추- 옆밭에서 나누어준 모종을 심었는데 개인밭 계획에서 벗어난 작물이나 이때부터 좀 꼬임. 활용도 中

당근- 봄당근이 크고 맛있으나 고라니가 많이 먹음. 가을 당근은 적당히 자람. 기름없이 구워먹으면 고구마맛 남. 활용도 中

오크라- 수확 타이밍도 많이 놓치고 가을에 병충해 피해로 거의 못먹음. 활용도 小小

콩 - 기껏 키운 콩을 수확 후 관리 실수로 곰팡이가 생김.. 제일 아쉬움. 내년에 다시 도전!

대파- 여름 대파는 잘 못먹음. 다음에는 가을에 많이 키우는 것으로. 활용도 中

청경체- 초반 톡톡이 피해로 은행발효액을 준 이후 잘 자람. 볶음 요리에 잘어울림 활용도 大

비트- 고라니가 잎을 다 먹고 뒤집어놔서 실패.

오르레아- 유리코상이 준 씨앗을 집에서 발아시켜 농장에 심음. 여름 끝날때까지 꽃구경함. 4모종만으로 아주 풍성해짐. 다만 생존력이 강해서 밭에는 피해서 심는 것이 좋겠음.  

해바라기- 올여름 너무 덥고 비가 안와서 가을에 꽃 핌. 그래도 기본 정도로 씨앗 얻음.


2. 농사공동체

감자- 진딧물 잡기가 힘들었지만 수확량도 좋고 토종감자의 맛도 훌륭함. 보관성도 매우 놓음. 15Kg

생강, 울금- 멀칭과 풀잡기, 물주기도 힘들고 재배기간도 길었으나 그만큼 보람도 있음. 진저시럽으로 담금. 17Kg

토종벼- 모판심기, 모내기, 허수아비 만들기, 추수에 참가. 모내기가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토종벼 익어가는게 아름다웠고 맛도 기대된다. 

김장(배추, 무, 쪽파, 적갓, 콜라비)- 무, 순무의 비중이 많았으나 싹이 많이 안남. 무는 술지게미 절임용으로 많이 씀. 순무가 너무 크게 자라서 곤란했음. 배추는 주로 구억배추로 심음. 김장한 양은 약 25Kg. 쪽파양은 적었고 적갓은 너무 많았다. 콜라비도 잘 못먹음. 빈 공간이 많았음.

양파, 마늘- 11월에 모종 심고 멀칭 작업 끝. 겨울 지내고 봄부터 다시 재배.


3. 총평, 내년 계획

개인 밭과 공동체 참가항목을 참고하여 밭 계획을 잘 세울것. 특히 가을재배의 밭계획이 김장공동체와 맞물려 잘 안됨.

덩굴 위주의 작물 재배 고려.  버티컬 가든. 보리나 밀도?

키우고 싶은 작물- 토마토, 수세미, 가지, 무, 선비잡이콩, 상추, 애플수박, 돌깻잎 등

키우고 싶은 꽃- 감국, 각종 모아둔 꽃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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