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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7-

2018 상반기 정리

1. 제작

목재로 3단 책장과 서안, 주전자 받침 만듬. 

겨울에 만들 리스용 버드나무 나뭇가지 채집. 현재 캣타워, 코스터, 커튼 제작 구상중. 

직접 만드는 것은 비용은 적게들지만 시간이 많이 듬. 

시간이 걸려도 설계도를 제대로 만들고 하는 것이 물건의 완성도가 올라감. 

한여름엔 목공이 힘드니 다른 것을 준비하면서 감을 잃지 않는 느낌으로.  


2. 농사

개인밭, 감자, 생강, 벼공동체 시작.

유기농 퇴비와 직접 제조한 액비로 키우는 중.

작년 농사수업 후 올해는 실전이라는 느낌. 

단순히 키우는 것만이 아닌 수확한 작물을 제때 잘 먹는 것도 중요함. 

혼자보다 여럿이 같이 하는 것이 고되지 않고 즐겁다.

수확하면서 내년 재배작물 구상중


3. 생활

전기세는 여름에도 8000원 내외. 

랩, 물티슈를 사용하지 않는다. 쓰레기는 한달에 10L정도 나온다. 

세탁기 세제 대신 구연산, 베이킹소다, 산소계표백재 혼합 사용.

교체한 어항의 물은 화초 물주기용와 액비로 재활용.

바질과 스테비아 잎을 수확해서 말린 후 가루로 만들어 조미료 사용.

유기농황매실청 담금. 청매실에 비해 발효시간이 짧고 향과 맛이 훨씬 풍부하다.

막걸리 담그기 시작. 장마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2차발효시 힘든 사항도. 

집에 화초를 많이 키우면 벌레 소굴이 될 수 있다.  많이 키우지 말자.

노엘라 하우스 영업 시작


4. 동료

졸업 후 결과물을 보여주는 의도는 좋으나 주체의 중심이 되지 못한다. 자주 만나는 것이 오히려 힘든 일이 된다. 

외부 요청 강의를 줄이고 스스로 기획하고 만드는 강의를 늘린다. 삶의 중심이 '나에게' 오도록 한다. 



비전화공방을 졸업했지만 센세와 같아질 수는 없다. 대신 나에게 공방에 어떤 의미였는지 계속 생각하고 실천할 것이다.  

하반기는 노엘라 하우스 영업을 중심으로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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