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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yourself

2020.04.07

쉬는 날에 유투브나 보며 뒹굴기만 하면서, 왜 밭에 대해서는 표까지 만들면서 계획세우고 매번 몸살 날때까지 밭일 하다 오는 건지 궁금하다. 출근 할때는 알람을 30분 동안이나 듣고 겨우 일어나면서도, 왜 밭에 가는 날이면 새벽에 눈이 떠지는지 궁금하다. 

 

문득 내가 아는 것은 오히려 일부분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모르는 내가 있어서 무의식 속에서 움직이는 지도 모른다. 지금 알고 있다고 하는 '나'는 과거의 행동과 모습들을 종합해서 내린 형태일 수도 있다. 만약 지금에서 변할 수 있다면 그런 과거의 모습이 오히려 제약을 만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의식이 하고픈 대로 지켜보면서도 현실감각을 놓치지 않도록 신경해야지. 고양이를 살피고 케어하는 것처럼 '나'를 돌봐야 겠다. 또 밭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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