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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공간-노엘라하우스

노엘라 하우스의 고민

작년 6개월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책들. 주거관련 활동하는 사람으로서 인터뷰를 하고 추천한 책을 전시 기간동안 대여했었다. 지금 다시 인터뷰를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고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구나 라고 느꼈다.
내 집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노엘라 하우스’의 프로젝트 1년을 돌아보면 절반 정도만 달성 한 것 같다. 역시나 누군가의 집에 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바쁠수록 쉬는 날을 타인에게 개방하는 여유도 줄어 들었으며 날씨 영향도 적지 않았다. 이 프로젝트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라고 느꼈다. 어디까지 함께 하는 삶을 할 것인가를 구분하고, 어느정도의 친절을 허용할지도 필요한 듯 하다. 그저 바라는 것은, 같은 지향점을 가진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거점이나 공간이 되길 바랄 뿐이다. 공간이 있으면 사람이 모일 줄 알았는데, 결국 소통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아무튼 노엘하 하우스 프로젝트는 미지근하지만 조금씩 이어나가 보겠습니다.